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 대 4로 맞선 9회 초 2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매트 캡스의 6구째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9회말 마무리투수 크리스 패레즈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5 대 4로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19승16패)를 지켰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앞선 네 타석에선 부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0 대 0으로 맞선 3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 대 1로 앞서 나간 5회 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4 대 4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팀의 ‘간판타자’ 다운 해결사 역할읕 톡톡히 해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3푼5리에서 2할3푼6리(106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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