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 변경사항 점검해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최대주주가 바뀌면 상장폐지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법인과 최대주주 변경 상장법인을 비교분석한 결과 코스닥시장 전체 법인 중 상장폐지된 비율은 2.06%였는데, 최대주주가 바뀐 경우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은 5.88%로 훨씬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의 경우도 전체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은 2.64%였으나,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은 14%에 달했다.
거래소는 “투자할 때 최대주주 변경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올 들어 최대주주를 2회 변경한 코스닥 상장법인은 클루넷 서진오토모티브 삼기오토모티브 3곳이라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