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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시즌 5호 홈런, 소속팀 오릭스는 1 대 4 敗
이대호 5호 홈런, 최근 7경기 3홈런 ‘거포 본능’

[헤럴드생생뉴스]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지난 13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7경기 3홈런의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 대 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높게 제구된 상대 선발 투수 미마 마나부의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 볼카운트가 0-2로 유리해서 노려볼 만했다. 지난 11일 라쿠텐전에서 홈런을 뽑아낸 뒤 이틀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시즌 16번째 타점이자 14번째 득점이다. 최근 7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대호가 일본 진출 뒤 뽑아낸 5개 홈런 중 3개가 동점포였다.

이대호는 첫번째 타석이던 2회말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을 쳤고, 6회말 1사 후 3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3에서 시속 133㎞ 슬라이더에 연거푸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직구를 노렸으나 연속 변화구가 날아왔다. 1 대 4로 뒤진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132㎞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는 이날 1 대 4로 무릎을 꿇으면서 최근 4연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onlinenew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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