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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1박 2일’, 시청률 걱정보다 내실부터 다잡아야
1박2일 큰절 사과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렸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이 파업으로 인한 스페셜 방송 송출을 끝내고 정상적으로 시즌2 방송을 이어갔다.

5월 13일 오후 방송한 ‘1박 2일’에서는 ‘자연탐사 프로젝트 1탄-제주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은 제주도 앞바다에 사는 114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만나기 위한 ‘돌고래 114’ 프로젝트를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는 동시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보호와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프로젝트다.

멤버들은 오프닝에 임하며 결방에 대한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큰절을 했다. 그동안 연이은 재방송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던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였다.



1박 2일 제작진들은 KBS 파업기간동안 언론인으로서 양심적 입장과, 새 출발을 믿고 따라온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수장으로서의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

‘1박 2일’이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시청률을 걱정하기 보다 팀 내실을 우선적으로 다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이 파도에 쉽게 무너지듯이, 현재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잠깐이나 얻을 수 있지만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유기적인 연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좋은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여기에서 좋은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헬기 위에서 돌고래의 군무를 목격하는 행운을 얻었다. 다른 멤버들은 그를 향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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