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여수는 오랫동안 불편한 교통 탓에 여행이 망설여지던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를 맞아 멀지만 아름다운 여수를 빠르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두투어(대표 홍기정)는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기차 상품을 출시했다.

‘여수엑스포특별열차-당일여행’ 상품은 오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엑스포 기간 동안 판매되는 특별 상품으로, 총 9량 규모의 열차를 모두투어 단독으로 운영한다. 외부 도색작업뿐만 아니라 내부도 새단장했다. 객차 1량의 좌석을 기존 64석에서 52석으로 줄여 공간을 넓혔고, 카페칸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며, 석가탄신일인 5월 28일과 현충일인 6월 6일 그리고 여름휴가철인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는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 25분 출발, 오전 11시에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 자유일정으로 여수엑스포를 관람한 후 오후 6시 30분에 다시 엑스포역을 출발한 기차는 오후 11시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귀성길 열차에서 도시락 저녁식사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2가지 상품이 있다. 성인 5만7900원, 아동은 5만2900원부터다.

한편, 모두투어를 비롯한 5개 여행사(롯데관광, 하나투어, 여행스케치, 테마캠프)와 코레일은 지난 7일 여수엑스포 내 전국 신상품 전시장인 ‘KORAIL BEST 8’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모두투어의 여수엑스포특별열차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시장 상품을 5%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02-728-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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