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GOLDEN12’(골든12)에서 이효리는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등장했다.
이날 이효리의 공항패션은 평소 그녀의 털털한 성격과 소박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캐주얼 차림이었다. 카키색 야상점퍼에 스니커즈, 큰 머플러를 둘둘 말고 선글라스와 모자, 캔버스백까지 갖춘 ‘여행객’의 모습 그 자체였다.
“톱스타 공항 패션은 어떤가 보자”며 복장을 살피는 친구들에게 이효리는 “공항 가는데 누가 하이힐 신고 화장하고 가냐. 자야 되는데”라는 ‘인간적’ 이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답지 않은 소탈한 복장이 최근 ‘톱스타이효리’에서 소셜테이너로 바뀌어가는 그녀의 행보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연예인 공항패션’이 연일 화제가 될만큼 많은 스타들이 화려한 복장과 협찬을 선보이며 화제를 뿌리려는 의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이효리의 공항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진정한 공항패션이다” “내 공항패션에 완전 빙의” “저게 자신감이다. 남들 시선에서 자유로운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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