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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2012’, 넬ㆍ버스커버스커 등 막강 라인업 공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2(이하 지산밸리록페)’가 3일 공식 홈페이지(http://valleyrockfestival.mnet.com)를 통해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디오헤드, 스톤 로지스, 비디 아이, 아울 시티, 김창완밴드, 이적 등의 라인업으로 록팬들을 들끓게 했던 지산밸리록페는 이번 3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자 ‘지산밸리록페의 정점을 찍는 라인업’이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3차 라인업은 해외 4팀, 국내 8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못지 않은 막강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라디오헤드로 시작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4년 만에 돌아온 모던록 밴드 넬이 지산밸리록페에 합류한다. 입소문을 전해들은 많은 팬들은 벌써부터 넬의 무대를 두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컴백 앨범이 수작 중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터라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해 온 넬 특유의 열혈 팬심이 지산밸리록페에서 폭발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이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올해의 신인, 버스커버스커도 볼 수 있다. 첫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 정규 앨범 전곡을 온라인 차트에 상위권 진입시켰을 뿐만 아니라, 음반판매가 6만장을 넘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지산밸리록페에서 ‘거리의 악사’ 기질을 마음껏 발산할 계획이다.

그 외 탄탄한 음악성으로 홍대의 ‘미친 성대’이자 ‘명곡 제조기’로 일컬어지는 혼성 4인조 밴드 몽니와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해 데뷔와 동시에 ‘완성된 신인 밴드’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폴로 18, 데뷔 1년 만에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침,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의 조합으로 홍대 라이브 클럽씬을 대표하는 피터팬컴플렉스, 대한민국 하드코어 대표주자로서 2008년 최우수 앨범상 수상 및 5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할로우 잰, 보기 드문 실험적 음악을 보여주며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등 다채로운 국내 밴드의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전세계 음악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눈에 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소울과 덥스텝은 물론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로 2011 평단이 주목한 아티스트, 2011 BBC 올해의 사운드, 2011년 머큐리어워즈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한다.

또한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pkins)’의 기타리스트로 시작, 1998년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 제임스 이하(James Iha)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매싱 펌킨즈 때와는 달리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완소 아티스트’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럽에서 결성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중인 일본 밴드 붐 붐 새틀라이츠(Boom Boom Satellites)는 일렉트로닉과 록의 요소를 융합한 사운드와 파격적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유명 음악지 ‘멜로디 메이커’를 통해 ‘케미컬 브라더스 이래 최대 충격’이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ETP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인디 포크 뮤지션 엠워드(M. Ward)도 합류한다. 2008년 영화 ‘500일의 썸머’ 히로인 주이 디샤넬과 함께 한 ‘She & Him’을 통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이다. 지친 하루에 휴식 같은 음악을 전해주는 음악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12년 7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차 라인업 발표로 지금까지 총 22팀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를 확정 지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이미 1차 라인업 오픈 당시 3일권 5000장 한정 판매가 2분 만에 매진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산밸리록페를 기획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축제, 세계 유명 록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라히 할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워 록 음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예매는 엠넷닷컴,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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