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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선 “故 노무현 대통령 2004년 탄핵 이후 뇌출혈 일으켰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노무현의 남자’로 불리고 있는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당시 홍보수석 등을 맡았던 천 대변인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석해 “2004년 탄핵사태 이후 일본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을 앞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출혈을 일으킨 바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천 대변인은 “대통령이 갑자기 ‘어 호선 씨 내가 말이 이상해’라면서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부정확졌다. 나중에 보니 미세한 뇌출혈이 있었다”며 “노 전 대통령의 뇌출혈이 탄핵보다 더한 충격이었다.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정말 비상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다”며 참여정부 시절 일화를 떠올렸다.

<사진=tvN 제공>

이날 천 대변인은 또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과 부정의 방조 및 대리투표까지도 있었다고 보인다”며 부정경선 의혹을 인정하며 “우리 당에 배정된 6석이 줄더라도 찬반 투표자를 제외한 모든 순위투표자 전원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사견을 전했다.

천호선 대변인이 출연한 이날 ‘피플 인사이드’는 3일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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