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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데이 혜리, ‘욱일승천기’ 티셔츠에 뭇매
[헤럴드생생뉴스]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욱일승천기’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걸스데이 혜리 욱일승천기 셔츠’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속 혜리가 착용한 티셔츠에는 하트 문양이 욱일승천기의 일부로 채워져 있고, ‘My shirt will help japan(내 셔츠는 일본을 도울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글 게시자는 “티셔츠에 써있는 문구가 문제가 아니다. 로고가 문제다. 욱일승천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만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해외 팬들이 좋은 취지로 티셔츠를 선물한 것은 알고 있다. 아무리 모르고 입었다고 하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아이돌의 상식 밖 행동에 조금 실망했다”고 비난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라고 해도 욱일승천기가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욱일승천기가 하트 안에 그려진데다 색깔도 애매하니 몰랐다 치자, 티셔츠에 쓰인 문구는 살펴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셔츠를 선물해준 팬클럽이 더 문제”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리허설 무대에서 입은 것인데 이렇게 비난할 것 까지 있을까”, “팬들이 보내준 옷이라고 고마운 마음에 입었을텐데… 상처받는 말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무차별적인 비난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욱일승천기 티셔츠’를 선물한 걸스데이 해외 팬클럽 측은 “저희의 무지와 이해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일어났다는 점에 매우 후회하고 사과드린다”는 해명글을 팬클럽 게시판에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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