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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롬니는 빈라덴 색출 작전에 반대했었다”며 역공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오사마 빈라덴 사망 1주년 홍보 논란에 휩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타국에 대한 무단침입’ 이라며 빈라덴 색출 작전에 반대했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 군이 정확히 그를 사살했는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중 롬니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2007년 롬니가 “나라면 테러용의자 색출과 관련 아프간 정부의 입장을 지켜줬을 것” 이라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표명했던 롬니에게 화살을 겨눈 것이라고 AFP는 지적했다.

롬니는 그해 8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남의 나라를 일방적으로 쳐들어갈 것’ 이라고 선언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오바마를 비난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라덴 사망1주년 홍보 논란과 관련해선 “3000명이 넘는 미국 국민을 죽인 사람

을 심판하려 애썼던 이들에 대한 감사표시일

뿐, 지나친 축하행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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