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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주넘는‘삽살개’ 구경하고, 발레하는 ‘인어공주’ 만나고…강동구 어린이날 공연 다채
- 강동어린이회관ㆍ암사동유적, 어린이 행사 명소 자리매김

- 강동아트센터, 고품격 가족발레ㆍ무용ㆍ오케스트라 선보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겁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역 곳곳에서 마련한다.

▶강동어린이회관 ‘동동 락(樂) 페스티벌’ = 삽살개 공연ㆍ버블쇼 등 야외공연, 로버트 태권브이 만화제 인기

강동어린이회관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공연 시리즈’는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각양각색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별공연 1편은 ‘전통 삽살개 공연’이다.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특산개로, 강인하고 용맹하며 정이 많은 개로 유명하다. 이 날 전문 훈련을 거친 삽살개 5마리와 조련사가 나와 줄타기와 링 통과하기, 두 발로 걷기, 계단 점프 등의 기이한 재주를 펼쳐 보인다.

2편은 창작뮤지컬 ‘호랑아 놀자’, 3편 ‘환상의 버블쇼’, 4편 ‘우쿨렐레 공연’이 연이어 선보인다. 특별공연은 야외 분수광장에서 볼 수 있다.

‘추억의 만화제’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만한 시간이다. ‘꼬마자동차 붕붕’과 ‘로보캅 폴리’, ‘로버트 태권브이’처럼 부모 세대의 추억이 담겨 있으면서도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만화를 선별해 상영한다.

이밖에 전통놀이와 추억의 먹을거리 판매 코너, 에어바운스 등을 설치해 흥겨운 놀거리를 제공한다. 가정에서 쓰던 영ㆍ유아 용품과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별별 나눔장터’도 열린다. 


▶서울 암사동유적 ‘가자! 6000년 전 움집으로’ = 5일 서울 암사동유적 찾는 어린이들은 6000년 전 신석기 시대를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빗살무늬 토기와 미니어처 움집, 원시인 목걸이 만들기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쌀겨 벗기기, 불 피우기 등 농경생활체험과 전통놀이, 탁본뜨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풍선마술, 어린이 난타, 국악공연, 사물놀이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치어리더와 버블 매직쇼 등도 행사장을 흥을 돋운다.

▶김선희 발레단 ‘인어공주’, 야외조각 ‘아트가든’展= 강동아트센터는 댄스 전문 공연장답게 가족발레 ‘인어공주’를 5월 4일과 5일 3차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또 ‘안애순 무용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함께하는 조인 공연, ‘마린보이의 저글링’ 공연도 펼쳐진다.

이 날 아트센터를 찾는 어린이를 위해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풍선 퍼포먼스 등도 준비해 놓고 있다.

강동구는 한편, 어린이 전용 도시관인 천일어린이도서관에서 ‘웃는책 어린이잔치’를 연다. 하루 전인 5월 4일에는 ‘텐트동화’, ‘어린이책 전시’ 등을 진행하는가 하면, 5월 4일 밤 9시부터 5일 오전까지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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