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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의료기기, 국제발명전시회 최고상 수상
국내에서 개발된 녹내장 자가 검사기 ‘아이케어(i-Care)’가 세계적 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유희천(46) 산업경영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녹내장 선별 자가검사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40회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의료기기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아이케어는 PC를 이용한 시야 자가검사기로 진단 프로그램과 탈부착식 차광장치, 턱지지대 등 간단한 장비로 구성돼 있다. POSTEC은 아이케어를 통해 간편하게 시신경 손상 여부를 검사할 수 있으며,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특허청이 주최한 ‘2011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워SA’ 등의 스위스 기술사업화 회사로부터 공동사업화 제의를 받기도 했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스위스 제네바 시 정부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후원하는 국제발명전시회 중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6개국 78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고, 22개 부문별로 상을 수여하고 출품작 중 우수과학기술 발명품에 특별상을 수여한다.
문영두 기자/ygmoon@heraldcorp.com

<사진1> 아이케어를 개발한 유희천 교수팀. (왼쪽부터)유희천 교수, 박사과정 이백희, 석사과정 이지형, 강자헌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사진제공=포항공과대학교]

<사진2>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한 아이케어 시제품. <사진제공=포항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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