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BS파업 첫 해고자 발생…‘성실-품위유지 위반’이 사유?
KBS파업 첫 해고자

[헤럴드생생뉴스] KBS파업 이후 첫 해고자가 발생했다.

KBS는 지난 20일 중앙인사위원회를 열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 노조원 최영경 기자에게 해고 통보했다. 최경영 기자가 욕설 구호를 외치고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김인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보내는 등 ‘성실-품위유지’ 규칙을 위반했다는 게 해고 이유다.

이날 사측의 결정에 따라 최경영 기자는 KBS 새노조가 지난 3월 초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이래 발생한 첫 해고자가 됐다.

새노조 측은 KBS파업 이후 첫 해고자가 나온 것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새노조 측은 KBS의 해고 결정에 대해 공정방송추진위원회 활동과 새노조 파업에 대한 보복행위 임을 분명히 했다.
자료사진=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노조를 방문해 김현석 노조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

한편 KBS파업 이후 첫 해고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측은 “오는 24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하고 즉시 파업을 접지 않을 경우 앞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