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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공연 쌀 기부로 韓日 기부문화 교류 도우미 역할 ‘톡톡’
걸그룹 카라가 일본 투어에 한국 기부 문화 중 하나인 ‘쌀 화환’을 등장시켜 기부문화 교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시작된 카라의 일본 투어 ‘카라시아(Karasia)’의 요코하마, 나고야 콘서트 현장에는 수 많은 ‘쌀 화환’이 등장했다. 이 화환은 카라의 일본 팬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평소 일본 공연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팬 참여 기부형 화환이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라의 일본 활동을 관리하는 CL프로덕션은 “공연장에 팬들이 준비한 쌀 화환을 이전에는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다. 팬들이 공연에 맞춰 조직적으로 대대적인 쌀 기부를 준비한 것은 사실상 최초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쌀 화환이 놓인 공연장 1층 입구에는 일본 팬들이 줄을 지어 처음 보는 쌀 화환을 살펴보는 등 이전에는 없던 기부 문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쌀 화환’이란, 공연장에 일반화환과 일정량의 쌀을 함께 전달하며 공연을 응원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그 쌀을 스타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한국 가요계의 독특한 기부 방식이다. 

카라의 일본 투어에 전달된 쌀 화환도 주변 복지단체들에 전달 될 예정이다. 또 쌀 화환의 양은 공연의 회가 거듭될수록 늘어가는 추세라 향후 얼마나 많은 양의 쌀이 모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카라는 지난 14일부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투어콘서트 ‘카라시아(KARASIA)’의 막을 열었으며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사이타마 등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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