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은 4월 16일 오전 8시께 경기도 남양주 금곡동에 위치한 56사단에서 전역신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도 군 제대가 실감이 나지 않고 뭔가 묘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대에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다”며 “군 생활을 한 21개월동안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또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동해, 은혁, 성민, 려욱, 규현의 깜짝 방문에 대해 “멤버들의 스케줄을 알고 있어서 당연히 못 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침부터 와줘서 너무 고맙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강인이 더 강인해져서 나온다고 약속했는데 이제 보니 남자가 된 것 같다”며 “슈퍼주니어로 다시 설 수 있게 함께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그의 전역현장에는 국내 팬은 물론,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400팬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울러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9월과 10월 불미스러운 일로 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해온 강인은 이듬해 7월 현역으로 군입대 했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