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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힐링캠프’ 출연하나…대권주자 거치는 필수코스?
[헤럴드경제=박혜림인턴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의지를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할지를 놓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오전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소식을 전한 중앙일보는 “안 원장이 자신의 의중을 공개적으로 밝힐 첫 무대로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 원장이 이와 함께 SBS 연예 프로그램 ‘힐링캠프’에도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평소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 여기며 미디어를 활용, 대중의 친밀도를 높인 안 원장인 만큼 ‘힐링캠프’ 출연은 뜬 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안 원장은 지난 2009년 6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이윤 추구보다 사명감을 우선으로 여기는 나눔ㆍ환원 등의 키워드와 더불어 자신이 바라보는 사회의 역할 등을 피력한 바 있어 이같은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강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 원장이 출연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힐링캠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방송인 이경규, 김제동, 배우 한혜진이 진행하고 있는 ‘힐링캠프’에는 이미 지난 1월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게스트로 초청되며 ‘정치권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떠올랐다.

당시 문 고문은 지지율 한 자릿대를 기록, 박 위원장과 안 원장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힐링캠프’ 출연 이후 지지율이 5.9%포인트 상승한 14.6%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4ㆍ11 총선 직후 전국 만19세 이상 투표 참여자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박 위원장, 문 고문 등과 함께한 다자 대결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은 16.0%로 나타났다. 이는 박 위원장(37.0%)보다 21.0%포인트 뒤지는 수치며 문 고문(17.0%)보다는 1.0%포인트 떨어진다.

안 원장에 이어 ▲정몽준 새누리당 당선자 2.4% ▲ 김문수 경기지사 1.7% 순.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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