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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기남’, 복합장르 강박관념에 도전 ‘에로-공포-코믹’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 제작 트로피엔터테인먼트 더드림픽쳐스)이 복합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편견을 과감히 깨뜨릴 예정이다.

4월 11일 개봉한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간통전문형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간기남’은 복합장르 영화로 전적으로 성인들만을 위한 ‘성인 오락물’이다.

특히 이 영화는 코믹과 스릴러, 에로를 접목시킴으로써 여성관객은 물론 남성관객까지 만족시킨다는 평을 얻고 있다. 복합장르물은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다‘는 강박관념을 깨뜨린 것이다.

‘간기남’ 이전의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복합장르물로는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있다. 공포에 로맨스까지 두루 갖춘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호하는 여성층은 물론 ‘오싹’한 공포로 남성관객까지 섭렵하는 데 성공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 큰 성과를 거뒀다.


‘간기남’ 역시 성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간통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박희순과 박시연의 에로틱한 연기,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긴장감 가득한 에피소드는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

특히 박시연의 파격적인 노출과 더불어 박희순과의 수위 높은 베드신이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두 배우는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타 배우들과 강도 높은 베드신을 펼친 바 없기에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코믹요소까지 쏠쏠하다. 그동안 선보인 바 없는 박희순의 코믹한 연기와 김정태, 이한위, 주상욱, 이광수의 각기 다른 코믹 열전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 박시연이 “모두들 웃긴데, 나 혼자 진지하다”며 섭섭함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처럼 ‘간기남’은 에로, 스릴러, 코믹을 두루 갖춘 복합장르 영화로 전에 없는 기발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과연 ‘간기남’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슈팀기자/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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