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3사의 개표방송 평균시청률은 먼저 KBS1 13.3%, SBS 8.6%, MBC 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개표방송이 시작된 오후부터 끝이 난 새벽(KBS1 새벽4시, SBS 새벽 12시 50분, MBC 새벽 12시 30분)까지의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각 방송사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대는 KBS1의 경우 ‘9시뉴스’였으며 이는 20.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역시 동시간대 방송된 ‘뉴스데스크’가 그나마 가장 높은 수치였으나 겨우 5.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도 오후 7시30분부터 방영을 시작한 ‘8시뉴스’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이 방송분은 12.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3사 총선 개표방송의 평균 시청자구성비율을 살펴보면 KBS1의 경우 남성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2%였다. MBC와 SBS는 남성40대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14%, 13%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 개표방송에 대한 20, 30대 시청층은 다소 낮았다. 20대 남성의 경우 MBC와 SBS는 3%, KBS1은 1%에 불과했고 여성의 경우 SBS 7%, MBC 5%, KBS1 2%였다. 30대 남성의 경우 MBC 10%, SBS 7%, KBS1 4%였으며 여성의 경우 SBS 9%, MBC 7%, KBS1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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