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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시즌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12일부터 제주서 티오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지루했던 겨울방학을 끝낸 한국여자프로골프가 드디어 시즌을 연다.

2012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이 12일부터 4일간 제주도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디펜딩 챔피언인 심현화(23,요진건설)를 비롯해 양수진(21ㆍ넵스), 정연주(20ㆍCJ오쇼핑), 김혜윤(23,비씨카드), 박유나(25ㆍ롯데마트)등 프로 105명과 아마추어 3명 등 총 10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개막전 첫 우승재킷을 입기 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하늘은 전지훈련동안 부족한 숏게임과 벙커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 코스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 2011’ 연장전에서 졌던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김하늘, 심현화, 박유나.


디펜딩 챔피언 심현화는 프로데뷔 첫 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한 만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심현화는 “일단 작년에 우승했던 코스이고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개막전이니까 좀더 신경이 많이 쓰인다. 특히 주위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 부담되지만, 꼭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대회 2연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가 열리는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 중 하나다. 특히, 그린이 까다로워 핀 위치에 따라 스코어가 널을 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롯데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2013년도 롯데 LPGA 챔피언십에 출전권도 주어진다.

롯데마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3시30분까지 생중계하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후 12시부터 2시30분까지 생중계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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