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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진-천호진-마동석,강풀 ‘이웃사람’서 뭉쳤다..본격 촬영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 한 ‘이웃사람’(감독 김휘)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4월 7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이웃사람’은 살해당한 소녀와 연쇄살인범이 같은 빌라에 살고 있고, 이웃사람 중에 섞여 있는 살인범을 찾아내는 당사자들 또한 이웃사람이라는 설정의 영화다.

특히 김윤진, 천호진, 임하룡, 마동석, 김성균, 장영남, 김새론, 도지한 등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윤진은 죽은 소녀의 새엄마로 분해 딸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운 모성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아역배우 김새론은 이번 영화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살해당한 후 계속 집으로 돌아오는 소녀, 죽은 소녀와 똑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되지만 자신은 알지 못하는 소녀로 분할 예정.



장영남은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 추진위 부녀회장이자 표적이 되는 소녀의 엄마 역을 맡았다.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은 천호진, 사체가 담긴 트렁크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은 임하룡이 맡았다.

이와 함께 살인사건 발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남자에게 의심을 품던 피자가게 알바생을 신예 도지한이 연기한다. 또 마동석은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로 분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보스 하정우의 오른팔로 인상을 남긴 김성균이 101호에 혼자 살고 있는 원양어선 선원 역으로 이웃사람들을 둘러 싼 의심의 고리를 완성한다.

한편 ‘이웃사람’은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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