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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 그리고 남겨진 것들…그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
[헤럴드경제=고승희기자] ‘마음을 잃은(2006, 3집ㆍ마음을 잃다)’ 그 자리의 ‘기억을 걸어 시간(2008, 4집ㆍ기억을 걷는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돌아왔다. 그리고 무엇이 남겨졌을까.

모던록밴드 넬(Nell)이 5집 앨범을 들고 왔다. 5집 앨범의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넬의 이전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새봄에 찾아온 넬의 음악은 비가 추적이는 날에 더 어울린 음악으로 채워졌기에 이날 공개된 넬의 앨범은 팬들 사이에 회자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넬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2008년 4집 ‘세퍼레이션 앵자이어티’ 이후 4년만의 앨범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과 물량을 들인 최고의 사운드를 향한 그들의 집념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4년 만에 발표한 이번 넬의 앨범에ㅓ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트링, 플루겔혼, 오보에 등 클래식 악기들이 사용돼 슬픔, 따뜻함, 그리움 등으로 대변되는 넬의 록사운드에 아련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리 클래식 악기들의 사용으로 넬의 음악이 보다 꽉 채워진 느낌을 주고 있다.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인생의 아프고 힘든 감정을 노래한 넬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에 대해 멤버들은 “괴로움을 느낄 때가 힘든 시기였다면, 공허함이 들어설 때부터가 슬픈 시기였다. 그 때의 느낌을 음악에 담은 곡이 바로 ‘그리고 남겨진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넬은 이날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14·15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넬 컴백 콘서트-더 라인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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