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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PPL〈Product in Placementㆍ간접광고〉 흥행드라마는?
김은숙작가-신우철PD
꽃중년 소재 ‘신사의 품격’
장동건 출연 홍보효과 막대

공유 주연 로맨스 판타지
홍자매 복귀작 ‘빅’등
광고주들 벌써부터 눈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MBC 수목극 ‘더 킹 투 하츠’가 던킨도너츠, 지펠냉장고 등 과도한 PPL(Product in Placement: 간접광고)로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곧이어 선보일 후속 드라마 중에도 간접광고주들이 눈독을 들이는 드라마가 있어 어떤 드라마가 ‘PPL 최대 흥행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지상파 방송의 PPL을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광고주들이 적극 관심을 갖는 드라마는 ‘신사의 품격’과 ‘빅(가제)’, ‘유령’ 등이다.

SBS 주말극 ‘바보엄마’ 후속으로 편성된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이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오는 5월 26일 첫방송된다. 연간 약 8억원을 CF로 벌어들이는 톱스타 장동건의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 ‘시크릿가든’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히트시키며 ‘안방극장의 흥행제조기’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의 작품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꽃중년’에 걸맞는 제품 PPL도 효과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올 5월 방송될 ‘유령’은 신개념 법의학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SBS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 작품으로, 소지섭과 이연희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후속작이다. 최근 모 자동차와 의류브랜드 모델을 비롯해 데뷔 후 수많은 CF에서 활동해 온 이연희와 소지섭의 드라마 동반 출연과 최첨단 기기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PPL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드라마 ‘빅’은 지난해 ‘최고의 사랑’으로 PPL에서 최대 수익을 얻은 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자매)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초미의 PPL 관심 드라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쾌걸춘향’을 연출한 지병현 PD와 홍자매가 4년 만에 호흡을 맞춘 드라마로 공유와 이민정 등이 출연 물망에 올라 있다. 18세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이 어느 순간 30살 성인남자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모 의류 브랜드 모델로 함께 활동했던 공유와 이민정을 통한 PPL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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