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은 “20대 후반에 막연히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당시에 가족같은 마음맞는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었다. 소속사 대표와 계약하고 첫 식사를 하는데 그 자리에서 결혼하자고 하더라. 계약하고 두번째 보는 자리였다. 놀랐지만 고맙기도 했다. 난 하자가 많은 사람인데 인간 신은경으로 봐줘서 고마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C 이경규가 “소속사 대표가 원래 신은경 씨를 좋아했냐?”묻자 신은경은 “‘요즘 여배우 중에 이런 털털한 여배우가 있었구나’ 하면서 의외적인 면이 매력으로 보인 것 같다.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경규와 김제동은 자신들이 신은경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면 어떻게 했을거냐는 질문을 했고 신은경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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