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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L(간접광고) 히트칠 드라마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MBC 수목극 ‘더 킹 투 하츠’가 던킨도너츠, 지펠냉장고 등 과도한 PPL(Product in Placementㆍ간접광고)로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곧이어 선보일 후속 드라마 중에도 간접광고주들이 눈독을 들이는 드라마가 있어 재차 PPL 논란이 일 전망이다.

10일 지상파 방송의 PPL을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광고주들이 PPL에 적극 관심을 갖는 드라마는 ‘신사의 품격’과 ‘빅(가제)’, ‘유령’ 등이다. 지난 2010년 1월26일 합법화된 PPL은 방송사에 추가적인 광고수익을 가져다주며 합법화되기 전에도 음성적으로 사용돼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PPL 합법화는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노출로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맞서며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주말극 ‘바보엄마’ 후속으로 편성된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의 1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올 5월26일 첫방송된다. 시크릿가든,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히트시키며 ‘안방극장의 흥행제조기’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의 작품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꽃중년’이라는 소재 또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여주인공에는 김하늘이 낙점됐다.



올 5월 방송될 ‘유령’은 신개념 법의학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SBS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 작품으로, 소지섭과 이연희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후속작이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드라마 ‘빅’은 지난해 MBC ‘최고의 사랑’으로 히트를 친 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자매)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초미의 관심 드라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쾌걸춘향’을 연출한 지병현 PD와 홍자매가 4년 만에 호흡을 맞춘 드라마로 공유와 이민정, 미쓰에이 수지 등이 출연 물망에 올라 있다. 18세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이 어느 순간 30살 성인남자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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