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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랑비’, 시대가 바뀌어도 시청률은 5.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KBS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가 지난 9일 방송에서 1970년대에서 2012년으로 무대를 옮기고 장근석, 윤아 등 주연배우들 역시 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시청률은 제자리 걸음했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제2막’을 연 5회의 시청률은 전국 5.4%로 나타났다. 전회 5.3%와 비슷한 기록이다.

이 날 방송에선 일본 훗카이도의 설경을 배경으로 서준(장근석 분)과 하나(윤아)가 티격태격 하는 사이, 보는 사람과 사랑이 이뤄진다는 ‘다이아몬드 스노우’를 우연히 함께 보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준은 “포토그래퍼이기 때문에 손이 얼면 절대 안된다”는 핑계로 ‘하나’의 손을 꼭 잡는가 하면, 노천 온천 안에선 키스할 듯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둘 간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현대에 와서도 윤석호 감독의 수려한 영상 연출력이 돋보였다. 음악 또한 최고라는 시청자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시청률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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