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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설 ‘붐’
세제·융자 혜택 풍부 인기


서울 코엑스(COEX)급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건설 붐이 일고 있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이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0만㎡이상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줄을 잇고 잇다. 이들 건물은 규모 뿐 아니라 건물높이에서도 지역별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올해말 준공예정인 인천 송도동의 스마트밸리는 연면적만 29만 1184㎡로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11만 9000㎡)의 2배 크기이고, 여의도 63빌딩(16만㎡)의 1.7배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흥덕IT밸리의 경우는 건물 층수가 40층에 연면적은 21만2911㎡로 63빌딩 연면적의 1.3배, 최고 높이는 173.8m에 달한다.


경기 군포시 당정동의 군포IT밸리 역시 코엑스몰 보다 큰 13만 7042㎡ 규모로 지어지고,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현대지식산업센터도 17만 5264㎡의 연면적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뒀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SK지식산업센터<투시도>도 19층에 최고 높이 80m, 연면적이 약 10만㎡에 달해 이들과의 덩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세제와 융자혜택이 풍부한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공장과 달리 외형도 커지고 시설도 첨단화 추세”라며 “특히 최근엔 입주기업이 사옥으로 쓰다보니 지역별 랜드마크가 될 만한 덩치를 갖췄는가 하는 것도 입주 결정에 있어 주요 판단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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