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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특 전화번호 공개…“비버처럼 고소당해봐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만우절 이벤트’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특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라며 마지막 세자리를 지운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공개되지 않은 전화번호의 나머지 부분을 추측했고 일부는 자신이 추측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특과 비슷한 전화번호를 가진 한 네티즌이 팬들의 무분별한 확인 전화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고 이특은 결국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 “인기스타 이특의 번호입니다. 백프로 레알입니다.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 말고 여기로 연락 주세요”라며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후 같은 그룹 멤버인 김희철이 그룹 f(x) 설리의 트위터를 통해 이특의 휴대전화 사진을 올리며 “나 김희철. 이특 핸드폰. 만우절이라고 자기 진짜 번호 올렸음. 핸드폰 터졌음. 이정도는 돼야 만우절 이벤트지. 이길 수가 없다”고 덧붙여 당시 얼마나 많은 수의 팬들이 연락했는지 짐작케 했다.


이같은 이특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비버처럼 고소를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나?”, “번호 바꾸게 되면 그 다음 번호 주인은 무슨 죄?”, “너무 경솔했네요”, “철 들려면 멀었다”,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나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이특이 다른 사람 번호를 공개한 건 아니지 않느냐”, “경솔하긴 했지만 의도한 건 아니다”며 이특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7일 미국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특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휴대전화 마지막 번호만을 제외한 연락처를 트위터에 게재해 두 명의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한 바 있다.

현재 이특은 해당 번호를 바꾼 상황이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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