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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발스타 마릴린 몬로가 환생한다고?
마릴린 몬로(1926-1962)가 환생하는 걸까? 

알제리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인 필립 파레노(50)는 ‘전설의 여배우’ 마릴린 몬로를 테마로 한 비디오작품을 뉴욕에서 촬영한다. 작품 촬영은 뉴욕의 전설적인 특급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진행된다. 파레노는 이 호텔의 스위트룸을 마릴린이 활동하던 시대의 것으로 공들여 꾸밀 예정이다. 또 마릴린의 음성과 글씨 필체를 그대로 흉내내도록 고안된 로봇이 활용된다.

작가 파레노는 "카메라는 마릴린의 눈의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눈으로 마릴린의 음성과 필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쉽지 않겠지만 마릴린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모아 매우 내밀하고도, 환상적인 스타의 강림 장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10편의 에디션이 출시될 이 비디오작품은 편당 15만유로에 가격이 책정됐는데 미국과 유럽 남아메리카에서 이미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고 파레노의 작업을 후원하는 영국의 갤러리스트 필라 코리아스는 말했다. 파레노는 더글라스 고든이라는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축구스타 지단을 모델로 스펙터클한 영상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파레노의 마릴린 작업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스위스 바젤의 바이엘러미술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1953년 자신의 집에서 포즈를 취한 마릴린 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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