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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ㆍ고현정, 방송 기부 롤모델 될까?
톱스타 고현정과 이효리가 방송가에서 새로운 기부문화 전파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연예인들이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문화 전도사로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오는 4월 6일 첫방송하는 SBS ‘고 쇼’에서 MC로 데뷔하는 고현정은 ‘후불제 관람료’를 도입해 기부하자고 제안,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싱글맘을 돕기로 했다. 

매회 ‘고 쇼’에 참여하는 방청객 300명은 녹화 후 자발적으로 소액을 기부하고, 관람료 전액은 싱글맘들이 임시로 거처하는 공간인 희터에 기부된다. ‘후불제 관람료’는 연극 무대에서 종종 기부 이벤트로 시행한 적은 있지만, 공개방송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이효리는 4월 5일 첫방송하는 온스타일의 ‘골든12’ 첫방송에서 스타 애장품을 기증받아 자선바자회를 열고, 이를 아동복지를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일주일간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애장품을 기증받았고, 자신도 트위터 팔로어들이 요청한 블라우스와 신발 등을 바자회에 기증했다. 빅뱅, 정재형, 2AM 임슬옹, 윤승아, 소지섭, 공유, 류승범, 테이, 배다해 등 총 25명의 연예인과 패션디자이너들이 애장품을 기증했고, 총 2723만원이 모였다.

김혜영 ‘골든12’ 담당 PD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효리가 평소 관심을 갖고 실천해오던 유기견, 채식, 환경, 독거노인, 기부 등을 일상 생활에서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연예인이 자발적으로 나서 사회에 기여하며 잘사는 법을 전파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효리와 함께 기획한 이 프로그램에서 총 12회 중 마지막회도 기부로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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