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전작들과 ‘결혼의 꼼수’ 촬영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혜정은 3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강혜정은 “예전에는 무겁게 접근한 작품들이 많았다. 작품을 촬영 할 때 약속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며 “카메라 안의 동선, 틀, 등 기술적인 약속을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 그런데 이 작품을 통해 조금 주위 사람들을 믿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연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 안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발전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런 부분이 촬영을 할 때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와함께 개성강한 네 딸들을 결혼시키려는 꼼수백단 엄마와 얼떨결에 딸부자 하숙집에 함께 살게된 네 남자들의 아찔한 ‘한 지붕 동거기’가 함께 펼쳐진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