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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미남 전성시대, 안방극장 女心을 잡아라
충무로와 가요계의 꽃미남들이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다.

최근 평일 오후 드라마를 찾는 시청자들은 때 아닌 꽃미남 홍수로 인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진 70년대에 살고 있는 장근석, 까칠하면서도 순수함을 지닌 나쁜 남자 이제훈,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승기, 300년을 거슬러 서울로 날아온 조선시대 왕세자 박유천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장근석-이제훈, 두 남자가 안방극장을 담당했다.

장근석은 KBS2 ‘사랑비’의 서인하 역을 맡아 1970년대 아날로그식 사랑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세대인 그가 그리는 아날로그식 사랑이야기는 따뜻한 영상과 어우러져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비’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패션왕’의 이제훈은 까칠한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옛 연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순정남 정재혁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두 왕자가 만났다.

이승기는 MBC ‘더킹 투하츠’에서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아 얄밉고 능청스럽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왕족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반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바른 생활 청년 이승기의 불량 왕자 변신은 즐거움과 유쾌함을 선사한다.

박유천은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로 떨어진 왕세자 이각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 멜로를 넘나드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꽃미남들이 그리는 순수하고 지순한 사랑의 판타지는 드라마 주요 시청자인 여성 팬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이들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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