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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김준현, ‘넝굴당’ 특별출연..김원준과 연기호흡
개그맨 김준현이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특별출연한다.

김준현은 오는 4월 1일 방송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12회 분에서 도도하고 시크한 예능국PD 역할로 등장, 90년대 반짝 인기가수 윤빈 역의 김원준과 호흡을 맞춘다.

김준현은 극중 추억의 가수들이 경연하는 음악프로그램 ‘나만 가수다’의 연출을 맡은 예능국PD 역할을 맡았다.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김원준 분)이 ‘나만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방송국 주변을 서성이다 햄버거를 먹고 있는 담당PD 김준현을 만나게 되는 것.

윤빈이 김준현에게 다가가 친한 척을 하지만 오히려 김준현은 윤빈을 향해 “누굴 돼지로 아나”라고 호통을 치는 등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예능국 PD의 모습을 선보인다.

촬영을 마친 김준현은 “제작발표회 때 사회를 맡은 것이 인연이 돼 평소에도 방송을 자주 시청하고 있다. 특별출연 제안을 받게 되서 반가웠다”며 “망설일 필요도 없이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한 그는 “‘연기가 쉬운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그를 할 때는 관객들의 리액션이 바로바로 오기 때문에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드라마 촬영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반응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촬영을 마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반응을 물어봤는데 피디님과 주변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지켜봤다는 말에 그제야 안심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원준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하던 가수다. 그런 분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고 꿈만 같았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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