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방송한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는 강영걸(유아인 분)이 이가영(신세경 분)의 도움으로 거리의 방랑 생활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가영은 자신을 찾아온 강영걸을 따뜻이 맞는다. 이는 곧 자신이 혼자였을 때 도움을 준 강영걸에 대한 보답인 것. 강영걸은 무일푼이었지만, 이가영은 그를 전력으로 보살피며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또 그는 강영걸과 정재혁이 앙숙사이라는 것을 모르고 정재혁(이제훈 분)을 찾아가 강영걸을 도와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가영의 따뜻한 마음씨가 빛나는 대목이었다.
이날 신세경은 꿋꿋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가영으로 완벽히 분했다. 특히 강영걸에 대해 연민과 더불어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끼는 이가영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영걸과 정재혁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