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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간 도주 ‘호주판 신창원’ 체포
7년이나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 온 호주 최악의 탈주범이 체포됐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5년 6월부터 행방이 묘연한 채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맬컴 네이든(38)이 시드니 북부 글루체스터의 숲 지대 가옥에서 이날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진흙 범벅의 복장에다 수염이 무성하고 맨발 상태였다.

도살장 근로자였던 그는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와 10대 여학생 강제추행 2건, 그의 사촌 실종사건 관련 및 경찰관 살해 기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네이든은 야생 생존전문가로 황야지대에 숨어 지내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제보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경찰관 50명을 동원해 이 지역에서 24시간 수색 작전을 펼쳐왔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청장은 “네이든이 이 지역에서 몇년간 숨어지내 이 일대를 손바닥처럼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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