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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독도광고 거부…김장훈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
알리와 듀엣곡 ‘봄비’로 입을 맞출 가수 김장훈이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항의에 “더 이상 독도와 동해 관련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일침을 날렸다.

김장훈은 최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뉴욕판 한국일보 기사인데 한국은 조용하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독도, 동해 광고 게재 안하겠다’는 제목으로 NYT가 앞으로 독도와 동해 문제 관련 광고를 싣지 않겠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겨있다. 해당 기사는 지난 19일 발행된 것이다.

앞서 NYT는 지난 1일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3·1절을 맞아 제작한 독도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1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YT가 이후 일본영사관의 공식적인 항의를 받고 “더 이상 광고를 받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 영사관이 NYT에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독도 광고가 한국 관광 홍보광고를 가장한 의견광고로 신문사의 신뢰를 역이용해 독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이에 김장훈은 “그럼 독도는 WP(워싱턴포스트)와 WSJ(월스트리트저널)로, NYT에는 위안부 관련 기사를 실으면 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는데 일본이 계속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우리가 힘이 좀 부족한 듯 한데 더 열심히 잘 살자. 나라만 강하면 걱정없다”면서 “감정적으로 가지 말자. 우린 선진국민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3·1절 뿐 아니라 지난 2008년 7월에도 ‘DO YOU KNOW?(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광고를 게재했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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