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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클루니 체포…수단 인권탄압 시위 중 경찰에 체포
조지 클루니 체포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체포됐다.

조지 클루니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평소 사회운동가로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루니는 “대사관 안에서 나가라”는 수단 측의 요구에도 시위를 계속하다 경비원들에 의해 플라스틱 수갑이 채워져 경찰에 인계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클루니는 체포 전 대사 관 앞에서 “수단 정부는 무고한 시민, 아이들에 대한 학살을 멈추고, 강간하거나 굶겨 죽이는 등 횡포를 부리지 마라”고 소리치고 있다.

클루니와 그의 아버지인 저널리스트 닉 클루니, 현직 의원 4명과 다수의 운동관들이 대사관의 퇴거 요청에도 시위를 계속했다.

수단은 현재 북수단과 남수단으로 나뉘어 내전을 치르고 있다. 클루니는 남부 코르도판에서 정부군이 민간인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클루니의 어머니인 니나 클루니는 아들의 체포에 대해 “자랑스럽다.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그의 명성을 최대한 올바른 곳에 사용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지 클루니의 체포 소식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 또한 용기있는 그의 행동에 감탄하며 ‘개념배우’라는 찬사를 보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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