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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수자원 확보 위한 실질적 행동 나설 때”
김황식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간) “세계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할 때”라고 말했다.

제6차 세계물포럼 참석차 프랑스 마르세이유를 방문중인 김 총리는 이날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 분과회의 연설을 통해 “세계 인구의 13%인 9억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세계인구의 40%인 39억명이 물 부족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비판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은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근원”이라며 “2002년 지속가능세계정상회의(리우+10) 등에서도 물은 에너지 농업 생물다양성 등과 함께 5대 핵심의제로 다뤄져 왔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리우+20을 계기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CGGI)를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수혜국가에 대한민국의 개발경험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성장 지식플랫폼’을 통해 개도국의 물관리를 포함한 녹색성장 정책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2015년 경북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 주제로 ‘세계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 물길(Future Water Together)’을 제시했다.

한편 리우+20은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한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과 ‘의제 21’을 채택한 지 20년을 기념하는 국제정상회의로 오는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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