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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구은애 결별, 하정우 이별암시 있었다…언제?
6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하정우와 구은애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정우가 지난 2월 ‘러브픽션’ 홍보 행사에서 이들의 구은애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29일 배우 하정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열린 영화 ‘러브픽션’ 호프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기자 50여명과 만나는 이날 행사에서 기자들은 하정우에게 공효진과의 열애설과 함께 구은애와의 연애전선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의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하정우는 “저도 사람인데 이런 저런 일 참 많이 겪으며 산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항상 좋을 때만 있을 수 있겠냐. 행복했던 때가 있으면 힘들 때도 있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인 것 같다”라며 “사실 지금 사이가 좋지만은 않다”고 솔직한 심정과 상황을 밝히혀 이별을 암시했다.

이에 앞서 하정우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로맨틱 코미디 ‘러브픽션’을 촬영하면서 상대배우 공효진과 서로의 연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지않았나”라는 질문에 겸연쩍은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기도 했다.

취재진의 “(연기에서) 실제 연인과의 에피소드를 차용한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개그맨 강성범이랑 친분이 있어 성범이랑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다. 딱 꼬집어서 어떤 대사를 상황을 만들었다기보다 그런 회의를 통해 (느낌을) 찾아갔었다”라고 대답, 어디에도 구은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여기에 구은애는 하정우의 두 주연작 ‘범죄와의 전쟁’과 ‘러브픽션’ VIP 시사회에 연이어 불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은애는 지난 2010년 하정우의 영화 ‘황해’ 시사회에 참석해 응원한 적이 있기에 이때부터 이미 영화계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이별이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하정우 구은애 커플은 지난 2008년 8월 동료 배우 김지석의 소개로 만나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 2009년 하정우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6일 저녁 소속사를 통해 “1월 설 연휴께 헤어졌고, 작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부산에서 4개월간 찍으며 떨어져 지낸 게 서로 소원해진 이유가 된 것 같다”며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 3년 6개월의 연인 사이에 마침표를 찍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러브픽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구은애는 지난해 ‘구은애의 실루엣’ 책을 발간하는 등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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