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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아스널…기적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AC밀란 2차전

3-0으로 대승불구 8강 실패


‘의지는 강했지만 기적은 없었다.’

아스널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3-0으로 꺾었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득점(3-4)에서 밀리면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박주영은 후반 38분 시오 월콧을 대신해 10여 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5골 이상으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했다. 또 4골 이상으로 이겼다면 연장전에서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던 만큼 아스널에겐 한 골이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아르센 벵거 감독은 “5% 기적을 믿는다”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공격수를 대거 전면에 배치하면서 AC밀란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아스널은 전반 6분에 수비수 로랑 코시엘리가 선제골, 전반 26분에는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판 페르시는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얻은 페널티킥을 세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은 후반 38분 교체선수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 1월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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