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교생 실습을 나온 이사장 딸로 출연했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줄리엔 강과 함께 출연했던 황정음은 “우리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냐”는 말로 줄 선생과 처음 대면했다.
이후 정음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히릿을 구해준 지석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막무가내 애정 공세를 펼친다. 정음은 회식자리에서 지석에게 “땀 따주세요 땀. 정음이 땀 따주세요(쌈 싸주세요 쌈. 정음이 쌈 싸주세요)”라며 혀짧은 소리와 함께 토끼 애교를 선보였다.
노래방에서도 정음은 ‘지(Gee)’를 부르고 지석에게 듀엣곡을 청하는 등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질투심에 사로잡힌 하선은 티아라의 ‘러비 더비(Lovey-Dovey)’에 맞춰 강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줬다.
결국 정음과 하선은 학교 화장실에서 한바탕 물난리를 치른 후 극적으로 화해했다. 정음은 하선을 향해 “지석과 사귀는 게 부러워서 그랬다”고 털어놨고, 하선은 정음에게 “황 쌤이 귀여워서 질투나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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