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제 없어’의 원곡 가수인 작곡가 황규영이 ‘K팝스타’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 김나윤을 혹평했다.
황규영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K팝스타) 생방송 하던 날, 우연히 김나윤이 부른 ‘나는 문제없어’ 무대를 시청하면서 많이 당황했다.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치어리딩을 하면서 불러 그랬는지 음이탈이 심했고, 정작 있어야 하는 악센트가 사라져 ‘이 노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생방송이라는 부담감이 아마추어에겐 무척 컸을테고, 방대한 공간과 방청객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게 10대인 나윤양에겐 힘들었을 것”이라며 “프로댄스 가수들도 완성도 있는 라이브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김나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황 씨는 “나는 문제없어’는 소위 말하는 국민가요이니 만큼 기가 센 노래다. 그 큰 기운이 김나윤에게 큰 힘이 돼 훌륭한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앞서 김나윤은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첫 생방송 미션에서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를 치어리딩과 함께 선보였다. 당시 심사위원 박진영은 “치어리딩은 수천 명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동작이 커야한다. 하지만 가수는 카메라가 있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 치어리더 하던 버릇 때문에 무대도 노래도 동작도 다 크게 하려 한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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