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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품달’ PD 파업 동참…마지막회 결방 사태 오나
MBC ‘해를 품은 달’이 마지막 2회 방송분만을 남겨둔 현재 결방 위기에 놓였다.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가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김도훈 PD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열린 사내집회에 참석해 드라마 활영을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훈 PD를 비롯해 ‘무신’의 김진민PD, ‘신들의 만찬’의 이동윤PD,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PD 등 주요드라마 연출자들이 노조와 뜻을 함께하겠다고 결정했다.

그 가운데 MBC에서 오랜만에 시청률 40% 대박을 터뜨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마지막 2회 방송분만을 남겨두고 결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사측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해 제작을 강행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도훈PD가 메가폰을 내려놓은 상황에 정상적인 제작은 불가능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난 1월30일 파업을 시작한 MBC노동조합은 6일 김재철 사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업무와 관계없는 일에 회사 카드를 긁고 다닌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공영방송사 사장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회사 돈을 흥청망청 썼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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