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백지영과의 첫 만남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정석원은 “광고 촬영 중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백지영을 처음 봤다”고 말문을 연 뒤 “백지영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기가 세고 털털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 드라마를 찍으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때 백지영이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며 6개월 정도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가 계속되자 참다 못한 백지영이 먼저 “우리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고 스캔들이 나면 너에게 피해가 갈 것이다”는 말로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에 정석원은 “그 말이 날 자극시켰다. ‘나는 자신 있다. 그런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과거가 어떻든 현재가 어떻든 미래가 어떻든 그런 걸 다 떠나서 자기 자신을 믿고 실력 있는 성공한다고 말했더니 백지영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에는 ‘나는 액션스타다’ 특집 편으로 김보성, 정두홍, 이상인, 정석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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