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오는 3월 9일 SBS ‘빅뱅 컴백쇼’를 통해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를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 무대를 활용한 이번 ‘빅뱅 컴백쇼’는 방송뿐 아니라 MTV와 같은 글로벌 채널, YG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음악 팬들이 빅뱅의 컴백 무대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빅뱅의 공연이 티켓 예매 경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은 YG측 입장에서 볼 때 다소 파격적인 선택인 셈이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곡의 타이틀곡을 선언한 이번 빅뱅앨범의 경우 매주 한 곡을 선보여야 하는 가요 프로그램의 성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됐다. 조금 더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중 SBS 방송을 통해 소개될 이번 ‘빅뱅 컴백쇼’는 빅뱅의 인터뷰와 함께 월드 투어 중 신곡들 위주로 방송될 예정이다”라며 “추후 이효리와 정재형이 진행하는 SBS 심야 음악 프로 ‘유엔아이’와 같이 여러 곡을 소개 할 수 있는 전문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외에도 전문 음악 방송채널인 Mnet과 함께 여러 형태의 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며, 이 역시 방송 뿐 아니라 많은 해외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모든 창구를 열어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빅뱅 컴백쇼’를 시작으로 ‘런닝맨’과 ‘인기가요’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