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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손수조 몸 부서져도 문재인 꺾어라”
새누리당 2차 공천 확정자 명단에 손수조(27) 후보가 포함되자 강용석 의원 등 현역의원들이 후보 확정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5일 트위터(@Kang_yongseok)를 통해 “부산 사상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공천을 축하합니다. 37일간 몸이 부서져라 뛰어서 문재인을 반드시 꺾어주기 바랍니다. 강용석도 마포에 있는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의 문제점을 파헤쳐서 돕겠습니다. 손수조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지역유지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당협조직을 부모님께 하듯이 깍듯하게 모셔야 합니다. 새누리당 조직만 돌아서지 않으면 근접전 펼칠수 있고 문재인 청와대 5년동안 부산위해 해준게 뭐있냐고 공격하면 지역표심 잡을수 있습니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새누리당 조전혁(@jhcho100) 의원도 트위터로 “부산에서 손수조 양이 공천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잘한 공천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친구의 도전정신이 맘에 들었다. 화이팅!”이라며 손씨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준석(@junseokandylee)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역시 트위터를 통해 “공청 확정을 축하합니다”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A후보가 공천이 된다면, 이길 수 있으니까 공천하는 거지 다른 거 없다. A후보든 B후보든 공천위에서 결정이 나면, 당에서는 총력지원 해야 되는 거다”라는 글을 올려 공천을 받은 손 후보의 당 지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4곳과 대구 5곳 등을 모두 13개 지역을 새로운 전략공천지역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 사상 손수조 등 81명의 2차 공천자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손수조 후보의 이화여대 방송국 활동 시절

이에 따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에 손수조 후보 카드를 빼어든 새누리당이 문풍(文風)을 차단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손 후보의 젊음과 참신성, 지역출신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부산 주례여고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후보는 이화여대를 나와 서울의 한 언론홍보대행사에서 1년여 간 근무하다 총선이 다가오자 그동안 모은 돈 3000여만원을 들고 선거판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4.11총선 부산 사하갑에서 손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은 “(상대)후보 따라 다르겠느냐. 지금까지 한 것처럼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저도 정치신인이지만 요즘같은 물갈이 는 신인이 더 무서운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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