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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한 결실…우즈는 여전히 강한 경쟁자”
매킬로이 우승 인터뷰
우승과 세계랭킹 1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로리 매킬로이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혼다 클래식 우승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는 기쁨에 찬 표정으로 1인자가 된 기분을 만끽하며 질문에 답했다.

-오늘의 기쁨을 어떻게 자축할 생각인가. 아버지도 왔는데.

▶오늘 우승과, (세계랭킹)1위까지 오르게 돼 기쁘다. 대단한 걸 이뤘다고 생각한다. 오후 늦게 캐롤라이나(여자친구인 테니스선수)를 만나러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며칠간 머물 생각이다.

-타이거 우즈가 맹추격을 했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

▶13번홀에 있는데 엄청난 함성이 (18번홀에서) 들려왔다. 버디 정도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즈가 10언더파가 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타차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했다.

-세계 랭킹 1위와 메이저 우승 중 어떤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나

▶세계랭킹 1위 중에 메이저 타이틀이 없는 선수가 있지 않은가. 메이저 우승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얼마나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은가.

▶15분?(인터뷰 자리라는 뜻으로 농담). 잘 모르겠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 또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2위가 된) 루크 도널드와 몇 포인트 차이인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고 싶다.

-당신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전성기의 기량을 가진 우즈와 맞붙어 이기고 싶어한다. 당신도 그런가.

▶오늘같은 날 62타를 치는 선수라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3일간 동반 라운드를 했는데 그는 여전히 강했다. 앞으로도 우즈와 많이 대결해보고 싶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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