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케이블 MSO 최초로 방송, 통신 서비스 통합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월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공포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PIMS)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PIMS)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체계적ㆍ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에 맞춤화된 관리체계 인증제도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개인정보 관리과정, 개인정보 보호대책 및 개인정보 생명주기 3개 분야의 118개 통제 항목, 325개의 세부 점검 사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씨앤앰은 다른 회사보다 앞서서 전사 PIMS 인증을 준비해 국내에서 12번째로 PIMS를 인증받았다. 특히 씨앤앰은 케이블 MSO 최초로 2010년 11월 ISP, VOIP를 포함한 종합유선방송 서비스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데 이어서 이번 전사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를 적용, 운용하는 방송사가 됐다.

김용덕 씨앤앰 정보전략실 상무(CIO)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계속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PIMS가 전사 모든 업무 수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적용, 운용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및 사내 지도와 홍보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