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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권 최악의 여배우 장바이즈… ‘골든빗자루’ 상 ‘굴욕’
중화권 여배우 장바이즈(張柏芝, 장백지)와 남배우 쑨훙레이(孫紅雷,손홍뢰)가 중화권 최악의 배우에게 수여하는 ‘골든빗자루’를 수상하는 굴욕을 당했다.

‘골든빗자루’ 시상식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중화권 최악의 영화와 배우에게 ‘골든빗자루’를 수여하고 있다.

5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에 따르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골든빗자루’ 시상식에서 장바이즈가 영화 ‘양먼뉘쟝즈쥔링루산’ 중의 무구이잉 역으로 최악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물론 그녀는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골든빗자루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기념으로 빗자루를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바이즈가 ‘해리 포터’처럼 빗자루를 타고 레이싱을 펼친다며 비아냥 거렸다.

이날 최악의 남배우상은 ‘잔궈(戰國)’에서 쑨빈(孫膑)역을 맡은 쑨훙레이가 수상했다.

‘골든빗자루’상은 ‘칭넨덴잉서우처(靑年電影手冊)’ 편집부가 지난 2009년부터 주최하기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장이머우(張藝謀)감독이 최악 감독상을 수상하는 굴욕을 당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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