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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 흡혈 기생충 ‘베티’ 등장…에일리언과 흡사
지중해 흡혈 기생충

물고기의 혀를 갉아 먹으면서 사는 흡혈 기생충이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화제다.

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물고기의 혀와 피를 먹으며 살아가는 흡혈 기생충이 지중해 지역에 퍼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흡혈 기생충은 어린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물고기의 몸속으로 들어가 혀에 자리 잡고 피를 빨며 살아간다.

이 흡혈 기생충은 영화 ‘에일리언’에 나오는 외계생물과 매우 닮았으며 ‘베티’라고 불려진다. ‘베티’는 사람에게는 해가 없지만 물고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포드 대학의 스테파노 마리아니 박사는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이 자연에 매우 부정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라며 “흡혈 기생충에 감염된 물고기의 수가 늘어가는 것은 지중해의 어류 남획으로 인해 숙주와 기생충의 수가 불균형해지면서 생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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