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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노이즈 예상되는 예고편 전략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짝’ 23기에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 787기 담당부서에서 근무한다는 남자4호가 눈길을 끌었다.

남자 4호가 출연자들에게 관심을 끈 것은 연봉이 한국 돈으로 7천만원이 넘는데다 33살 남자가 한번도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라는 사실, 술을 처음으로 먹어봤다는 사실 때문이다.

남자 4호는 여자 1호에 대해 호감을 가졌으나 무려 4명의 남자의 관심을 받은 여자1호에게 수시로 접근하는 헤어디자이너인 남자 5호의 빈틈 없는 이벤트 전략에 막혀 좀처럼 데이트 기회를 엿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예고편에서 여자 1호의 어머니는 남자 4호에게 “워싱턴대가 대학으로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하고 묻자 남자4호는 “(세계 대학) 순위로는 서울대보다 높고요”라고 답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러면서 시애틀에서 온 모태솔로 남자 4호가 여자 1호와 짝이 될 수 있을까 라고 말하면서 끝났다.

다소 노이즈가 예상되는 예고편 전략이다. 여자의 엄마가 방송에 나갈 것을 뻔히 알면서 직장도 아닌 워싱턴대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묻는 스펙 체크 전략도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고, 또 그 질문에 서울대와 비교까지 하며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도 사려깊지 못한 대답이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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